[미술]구스타프 클림트 아델 블록바우어의 초상화 그림속에서 나타난 아델의 두가지 모습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 블록바우어의 초상화 1 1907년
캔버스에 유채
138 x 138cm
개인 소장
아델 블록바우어, 그녀는 클림트가 유일하게 두번이나 그렸던 여성이다. 1925년에 아델은 죽었고, 1938년에 아델의 남편 퍼디난드는 나치가 오스트리아로 침공해왔을때 유태인의 핏줄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그의 모든 기반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해야만 했다. 이 그림속의 아델이 끼고 있던 귀걸이는 그녀의 남편 퍼디난드가 조카 딸 마리아가 결혼할때 선물로 주었다. 1945년에 아델의 남편 퍼디난드는 아이들에게 남겨줄 유산을 정리하고 전쟁이 끝난 후 그의 아내를 그려놓은 이 그림을 찾기 위한 투쟁을 시도한다. 하지만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다.
아델의 양쪽으로 무늬 가득한 형상은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 마치 콜라병과도 같은 형태로 그녀의 아름다운 허리곡선을 강조한다. 클림트 그림에서의 대표적인 황금색과 황금무늬들 또한 그녀의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앵두같은 입술은 반으로 부드럽게 갈리며 열린다. 눈은 잠에 졸리운듯 부드럽게 꿈을 꾸듯이 감긴다. 양쪽 볼은 붉은 복숭아 빛깔로 물든다. 그림속의 모든 형태는 그녀가 가진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그녀 뒤쪽의 둥근 형상들도 금빛 코인들을 닮아 있어서 황금과 여인의 육체에서 연상되는 어떤 형이상학적인 관념을 상징시킨다.
검은 머리카락, 검은 두개의 아몬드 눈빛은 그녀가 가진 하얀 피부와 대비되면서 그녀의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그녀의 손목 직각으로 구부러진 손목, 그 손목을 쥐고 있는 부드럽게 꽉 거머쥔 손길, 꺽이는 손목과 꺽이는 허리는 은밀한 에로티시즘의 유사점을 보여준다.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 블록바우어의 초상화 2 1912년
캔버스에 유채
190 x 120cm
개인 소장
아르누보 스타일을 사용하여 그려진 이 그림은 1912년에 그려졌다. 앞의 그림과는 다른 양식으로 그려진 이 그림의 뒷배경에는 일본 민화 그림들이 그려졌다.
아델은 중매 결혼한 후 1901년부터 클림트를 알게 되었다. 1903년에 퍼디난드는 클림트에게 자신의 아내를 그려주기를 의뢰했다. 클림트가 아델의 그림을 완성하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클림트와 아델은 사랑에 빠져 있었다. 그들의 연애는 12년간 지속되었고 아델의 하녀와 의사를 제외하고 모두에게 비밀로 남아있었다. 그림속에서 1번 그림과 다소 달라진 그녀의 표정과 자태, 자세는 서있는 자세로 바뀌었지만 그림속에서 그녀는 건강하고 여전히 볼의 붉은 빛깔은 매력적으로 빛나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독자적인 여성의 모습으로서 그림속에 등장한다.
안에 옷을 입고 있으며 그림속에서 아델이 쓰고 있는 검은 모자, 검은 모자는 밤의 검은 달을 상징한다. 밤의 검은 그믐달과도 닮은 그녀는 오만한 자세와 표정으로 앞을 지긋이 바라본다. 검은 모자의 모양도 그믐달의 모양을 닮아있다. 그믐달을 닮은 검은 모자는 암흑을 상징하는 달의 형상을 닮아있다. 그림 뒤쪽의 꽃 모양의 융단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든다.
이 초상화속에서, 2번 그림은 1번 그림 보다는 덜 사치스럽다. 어떠한 기교도 부리지 않는다. 그림의 전체적인 모습은 1번 그림에 비해 무력하게 보인다. 그림의 전체적인 느낌은 1번 그림이 황금으로 톡톡 튀는 돋보임을 자랑한다면 2번 그림은 훨씬 더 무력해보인다. 비록 그림 전체의 배경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림속에 있는 오만한 표정의 매력적인 아델은 훨씬 더 돋보인다.
클림트가 그린 여인들중 두번 그린 여인은 이 여인 아델 블록 바우어 뿐이었다.
-by 보헤미안 200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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