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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 Jane Monheit 첫 내한공연 첫날 (7/6)


현존하는 3대 여성 재즈 보컬 중 한 명인 제인 몬하잇 (Jane Monheit)
첫 내한공연의 첫날 공연이 어제(7/6) 삼성동 백제예술대학? 백암아트홀에서 열렸다.
 
마치 작은 호텔같은 분위기의 로비에서는
저렇게 사진찍을 수 있도록 한쪽 벽을 꾸며놨고...
 

관객들의 희망곡도 받을 거라며 게시판도 설치해 뒀던는데..
아직 공연 전이라 겨우 한 개 붙어있더군. ^^;
 

이번 공연의 컨셉을 [와인과 함께 하는 재즈공연]으로 잡은 건가...
로비에선 저렇게 무료 와인 시음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공연장과는 관객층도 좀 달라보였다.
근사하게 차려입고 와인잔까지 든 선남선녀들이 가득해서 괜히 못 올 데 온 거 같은 느낌. -_-

얼음에 채워져 시원했던
Wyndham Estate BIN 222 (Chardonnay) 2005
 
유명한 와인이감?? -_-a
 
 
내가 와인에 대해서 뭘 아나?? -_-;
 
공짜로 주길래 그냥 맛이나 봤다. 화이트 와인...
 

건물 지하층에 위치한 백암 아트홀 무대 모습이다.
 
처음 가 본 곳인데, 의자는 딱딱하고 좌석은 좁을 지라도
재즈 공연을 즐기기엔 참 괜찮았단 느낌이 들었다.
집중도도 훨씬 높고... 여기가 뉴욕 블루노트였음 좋겠다~ 싶었다는. ㅋ
 
 
예정된 공연시각보다 5분 늦게 퀸텟이 먼저 입장하여 연주 시작하고 나서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오늘의 주인공인 제인이 등장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앨범 자켓 속 아리따운 그녀의 모습은 전부 '사기'였다!!! ㅋㅋ
 
 
몸에 딱 달라붙는 검정색 칵테일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엄청난 뱃살에다 힙과 허벅지때문에 치마는 터질 듯 하고.... -_-
내 다리통도 장난아닌데 그걸 능가하는 오동통한 다리...
게다가 팔뚝살은 얼굴만하더군.  -_-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도 살이 많이 쪘을까 싶어 안쓰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구슬이 굴러가듯 낭랑한 목소리와 애간장을 녹일 듯 아름다운 노래솜씨~
'과도한 이쁜 짓'이 눈에 좀 거슬리긴 했지만...
표현력 풍부한 무대매너를 확인한 순간~ 
모든 게 용서됐다. ㅎㅎㅎㅎ
 
 
어찌나 감정이 풍부하던지....
중간에 피아노 솔로 반주에 맞춰 자기에겐 무척 특별한 곡이라
거의 부르지 않는다는 I'm so lucky to be me(제목이 맞나?? ^^;)를 부를 땐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살짝 보였을 정도였다.
 
재즈를 하지 않았어도 뮤지컬 배우나 오페라 가수를 해도 어울릴 스타일 같았다.
 
 
참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여서
보컬에 그다지 관심없던 나조차도 호감가게 만들었던....
 
뚱땡스런 몸매임도 귀엽고 사랑스럽던 그녀~ ㅎㅎ
 

제 2의 LG아트센터를 표방하는 건지....
이 공연장에서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한데다...  관객들도 참 잘 따라주어서
공연중에 플래시 터지는 걸 단 한 번도 보질 못했다.
공연에 몰입한 이유도 있지만,,,  눈치가 보여서 사진찍을 엄두를 못 내다가
앵콜 마지막 끝날 무렵에야 겨우 용기내어 찍은 사진 이게 전부다. 

앵콜까지 끝내고 퀸텟은 인사하고 들어가고 있다.
 
Thank You So Much~~~  그녀는 마구 손을 흔들고...
 

Jane Monheit - Vocal
 
Michael Kanan - Piano
Miles Okazaki - Guitar
Orlando Le Fleming - Bass
Rick Montalbano - Drums
Ari Ambrose - Saxophone
 

공연이 끝난 후 로비에 마련된 사인회장으로 가고 있는 제인 몬하잇~
애교가 철철 넘치는 그녀는 걷는 것조차 저렇게 이쁜 짓을 하며 걷더군. ㅎㅎ
 

이쁜 짓~~~ ㅋㅋ

 
 
내 CD에 사인을 해 주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깐 바로 포즈 나오시고~~  ㅋㅋ
 

사진 왼편에 살짝 흐린 부분은 그녀가 더울까봐
경호원이 열심히 부채질하느라 저렇게 찍혔다. -_-;;;
 
아래 사진 왼편에 문제의 그 경호원이 보인다.

차분하지만 화기애애했던 사인회장
 
 
 
입고 있던 티셔츠 등짝에다 그녀의 사인을 받은 젊은 남자팬
 
 
제인 몬하잇이 열심히 사인하고 있는 동안
퀸텟 멤버들 중 일부는 저렇게 로비에 나와 서성이며 사진도 찍고... 팬들도 만나고~
 
위 사진 속 인물은 색소포니스트인데...
유명한 사람인지 어찌된 건지 개인적으로 따로 환영해주는 팬들도 있더군. -_-a
 

기타리스트(왼쪽)와 베이시스트
 
기타리스트는 성을 보아하니 아버지가 일본사람인 거 같고...
백인 혼혈이라 눈이 초록빛 나는 투명한 회색?이라 신기해서 봤었다.
 
 
 
어쨌든... 제인 몬하잇이 애교쟁이임을 확인한 재미난 공연~ ^^
개인적으로 그녀가 다른 재즈 디바들보다 더 재즈 보컬리스트스러웠음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생각외로 정열적이고 역동적인 공연이어서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즐거웠다.
 
오늘 저녁에 첫 내한공연 두번째 날 공연을 하는데...
공연 잘 마치고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떠나길 바래본다.
 



감알 마제스 삶의 향기 근검절약 견지와 여행 독백들의 공간. 깜장마녀 하우스 나무 친구들 adsl 도나코
2009/09/03 13:19 2009/09/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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