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방은 영어로 Accessory breast(액세서리 유방)라고 한다. 액세서리'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원래 유방 외에 액세서리처럼 유방이 하나 더 있다는 뜻이다.
포유류에서는 겨드랑이에서 서혜부에 이르기까지 유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치 어미 동물에서 여러 개의 유방이 달려있는 것처럼 이 부위 어디든지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은 유방이 가슴에 고정되어 발달하는데 사람에 따라 가슴 이외의 부위에 유방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장 흔하게 생기는 곳이 액와부(겨드랑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두가 같이 달려 있기도 하다. 보통 유방과 똑같이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유방이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을 느끼고 사라지는 주기적인 변화가 정상 유방과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임신시 여성 호르몬의 자극으로 또는 40대에 체중이 갑자기 늘 때 유방이 커지면서 겨드랑이 부분의 유선이 발육하여 부유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으로 오인하여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부유방도 유방 조직이기 때문에 아주 드물게는 유방암이 그 부위에 생길 수도 있다.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경우 유방 사진촬영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유방 사진촬영 상 유방조직이 겨드랑이 부분까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초음파 등을 같이 검사하여 유방 내에 이상소견이 없음을 확인하면 된다.
생긴 원인이 없어질 경우, 즉 출산하거나 수유가 끝난 뒤, 음식 조절 등으로 체중이 감소되는 경우에는 부유방도 저절로 없어지거나 크기가 감소하기도 한다. 유방암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약간 불룩하고 통증이 없으면 그냥 가지고 지내도 무방하나, 너무 커서 보기가 흉하거나, 통증이 있거나 혹은 다음 임신을 할 예정인 경우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겨드랑이 유방은 수술로서 제거하면 완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