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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맛집] 달봉가든(황해도젓갈상회) 젓갈백반


 

강경의 금강, 수로권 배스 탐사 후

강경 젓갈 동네의 젓갈백반집 달봉가든으로 향합니다.

몇 해 전 다음의 유명 맛집 블로그에서 달봉가든을 처음 보고,

최근 블로그 이웃 분들의 포스팅들도 보고서

언제 지나갈 일 있으면 들러야지.. 했었는데

지난 주말, 강경으로 배스 낚시 하러 간 김에 달봉가든으로 고고씽 합니다.

 

 

며칠 전에 강경 왔을 때는 달봉가든이 네비에 안나와서 못 찾고 그냥 돌아가고

이번엔 다시 잘 알아보고 찾아갔습니다.

달봉가든이 검색이 안되면 '황해도젓갈상회'로 검색을~

 

 

낮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젓갈 쇼핑 오신 아주머니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니

저녁에는 6시 반 밖에 안됐는데도 영업이 거의 끝났더라구요.

달봉가든도 이미 영업 종료...ㅠㅠ

이유는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칼퇴근을 하셔서. ㅡ.ㅡ

남친이 슬쩍 부탁드려봅니다.

"그냥 대충 주세요~"

 

 

식당 안이 꽤 깔끔하고 안에 방도 있어서 생각보다 넓었어요.

세명이서 젓갈백반 3인분 주문합니다.

7천원..

아직 가격이 그대로네요.

 

 

양념젓갈 쟁반이 먼저 좌악 세팅됩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본 얼굴인 황해도젓갈상회의 미모의 따님이

묻지도 않았는데 젓갈 하나하나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명란젓을 가운데 두고 9가지의 각기 다른 젓갈들이 배앵 둘러 쌉니다.

모든 젓갈은 리필 됩니다~!

 

러시아산 명태이지만 요즘 젓갈 중 제일 비싼 명란젓.

좋은 참기름을 뿌렸다고 하시네요..

 

      아작아작하고, 비리거나 짜지 않아

    젓갈 초보들도 잘 먹는다는 가리비젓

 

 날치알이 아니라고 강조하시던

톡톡 터지는 맛이 좋은 청어알젓

김에 싸먹거나 밥에 김가루 솔솔 뿌려 참기름과 비벼 먹으면 일품인..

 

좋아라 하는 낙지젓

 

창란젓

 

 함께 한 일행분이 리필한 한치젓

 

 해바라기씨, 땅콩 등을 넣어 버무린

애들 먹기 좋은 오징어젓

 

꼴뚜기젓

 

씁쓰레한 흙(??) 같은 독특한 맛 때문에

입맛에 안맞아 하는 분들이 많다는 민물새우 토하젓

역시 토하젓은 좀 맛이 어렵습니다..^^

 

씹히는게 좋다며 남친이 리필한 대구의 아가미젓

 

명란젓, 가리비젓, 청어알젓, 낙지젓, 창란젓, 한치젓, 오징어젓, 꼴뚜기젓, 토하젓, 아가미젓(10가지)

 

멍게향이 살아있는 멍게젓

 

상추 쌈 싸먹으라고 갈치속젓

 

내가 좋아하는 굴~~

바다 내음이 나는 어리굴젓

 

엑스트라 같았던 조개젓

 

황석어젓

 

엑스트라 2 같았던 새우젓

 

그냥 쪄내면 너무 짜서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여낸 조기젓

 

멍게젓, 갈치속젓, 어리굴젓, 조개젓, 황석어젓, 새우젓, 조기젓(6가지)

 

 

 

곁들이 찬들은 그냥 그런데..

푹 묵은 깻잎은 맛 좋았어요.

 

 

그리고 배추김치랑 두부랑 끓인 청국장

콩알들이 많~아서 좋았던..

 

 

공기밥 포함이며, 미리 공기밥 하나를 서비스로 놓고 가시는 센스~

한 그릇 더 추가하였는데 그것도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옛날의 젓갈은 "아. 짜다."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짰었는데

요즘의 젓갈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어 전반적으로 짜지 않게 담그는 것 같습니다.

진짜배기는 짜고 맛이 없다?

수입은 짜지 않고 화학조미료를 써서 맛있게 느껴진다?

원산지, 화학조미료, 식용색소 등의 문제가 있긴 한데..

봐두 잘 모르겠으니 원..ㅎㅎ

 

암튼, 전라도에서 먹었던 짭쪼름하고 곰삭은 맛에 침이 좔좔 쏟아지던 맛은 아니고

 젓갈 초보(?)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

 

 

저녁이라 한가해서 그랬는지 식후 커피도 한잔씩 뽑아다 주시네요.

매사에 친절함이 묻어난다고나 할까?

기분이 좋더군요..

 

남자들끼리 커피 마시며 수다 떨게 두고 저 혼자 젓갈 구경 이리저리 해봅니다.

 

 

 

 

 

명란젓을 보니 빨간 색소를 쳐(?)바르진 않은거 같아요.^^

 

 

가장 잘 나가는 젓갈을 여쭈니 일년 내내 가정에 쟁여 놓고 먹는 새우젓, 그 다음이 조개젓, 가리비젓이래요.

 

미모도, 친절도, 인심도 만점인 따님이 정성껏 젓갈을 담아주고 계십니다.

어리굴젓청어알젓을 500g 한 통씩 구매

꽉꽉 눌러 담아 주니 한 통에 600g이 넘어가기도..

 

 

서비스로 주신다고 조개젓과 가리비젓 중 택일하라 해서

가리비젓을 택했습니다.

작은 통에 가득 넣어주셨는데 사먹으려면 4,000원 어치 이상..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울외장아찌는 안꺼내시더라구요. ㅜ

 

이구동성으로 "부모님 모시고 한번 와야겠는데?" 하며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10월 25일로 젓갈축제가 끝나서 조금 한산해졌으며,

또 다른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유진젓갈상회가 바로 옆에 붙어있었어요.^^

 

다음에 엄마 모시고 와서 천천히 젓갈 구경 다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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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 동네에 젓갈백반집은 달봉가든 하나인거 같구요.

굳이 다른 집을 찾으신다면

강경읍사무소 건너편 바이더웨이 옆에 맛젓깔한정식..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긴 합니다.^^

 

 

 

저의 달봉가든 포스팅이 블로그 메인에 떴었다고 하네요. ㄲ ㅑ~~~

블로그 이웃분께 뒤늦게 전해 들어서

인증 캡쳐샷은 없네요.ㅜㅠ

아쉽긴 하지만

넘넘 신기하고 재밌어요..ㅋ^.^

얼떨떨 하기도 하구요..ㅎㅎ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감알 마제스 삶의 향기 근검절약 견지와 여행 독백들의 공간. 깜장마녀 하우스 나무 친구들 adsl 도나코
2011/09/23 12:24 2011/09/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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