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국제 Super 300' 내구 레이스 개최
한일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국내 최초의 300km 내구레이스가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리게 됐다.

태백 인터내셔널 슈퍼 300(이하 슈퍼 300)은 일본 슈퍼 내구 레이스 측에서 15개 팀 3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고, 국내 대회의 최고 종목인 GT 클래스의 포르쉐, 렉서스 IS200, 현대 투스카니 등 경주차도 15대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국내 최초의 정통 국제 내구 레이스가 될 것이라는 게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슈퍼 300은 두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총 길이 2.5km의 태백 서킷을 120바퀴 돌아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차례로 순위가 정해진다. 특히, 레이스 중간에 의무적으로 운전자를 교대해야 하며, 급유와 타이어도 교환해서 팀워크는 물론, 피트스톱 작전도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연간 7회 경기를 치르는 슈퍼 내구 레이스에 배기량 3,500cc, 최고출력400마력 이상의 포르쉐, 닛산 페어레이디Z, BMW Z4, 스바루 임프레사 등이 참가해 최고속도 300km/h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최되는 슈퍼 300의 의미는 한국과 일본 모터스포츠가 중심이 되어 국제대회를 펼치는 데 있으며, 관계자들은 자동차의 극한 성능을 겨루는 슈퍼 300km 내구레이스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그 동안 국내에서 펼쳐진 스프린트 레이스와는 달리 내구레이스의 특성상 자동차업체의 기술 및 성능 그리고 내구성은 물론 각 팀의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KT건설의 김태경 회장은 “300km 이상을 달려야 하는 자동차경기가 국내 최초의 국제 내구 레이스로 치러져 관계자는 물론 팬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계와 긴밀하게 협조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회를 밑거름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동차경주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태백 레이싱 파크와 일본의 슈퍼 다이큐 조직위원회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중순경 태백 인터내셔널 슈퍼 300에 대한 정식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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