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노래미
쥐노래미과에는 줄노래미, 쥐노래미, 노래미, 임연수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흔한 것은 쥐노래미이다. 몸이 노래미와 비슷하며 약간 길고 세로로 다소 납작하다. 동해의 것은 비교적 크기가 작고 서해와 남해의 쥐노래미는 큰 것이 많다. 낚시에서 잡히는 노래미는 대부분 쥐노래미이지만 일반적으로 노래미로 통칭된다.
쥐노래미와 노래미를 구별하는 외형적 차이점은 쥐노래미는 몸통에 다섯 개의 측선을 갖지만 노래미는 하나의 측선을 갖는 점이다. 쥐노래미의 체색(體色)은 쑤기미류와 같이 개체별로 변화가 뚜렷한데 동해의 것은 황색과 적갈색이 많고 서해의 것은 흑갈색과 황자갈색이 많다. 머리에는 가시나 융기선이 없으며 양 턱과 서골에는 이빨이 있지만 두개골에는 없다. 피질 돌기는 눈 틀의 위쪽에 한 개, 바로 그 뒤쪽에 2개가 있고 앞쪽의 것은 약간 길다. 큰 쥐노래미는 50Cm가 넘는 것도 있다.
쥐노래미가 주로 서식하는 곳은 내만의 조류가 잘 흐르는 암초지대 및 인공 어초가 있는 곳이며 볼낙과 마찬가지로 활동이 거의 없이 바위 틈새에 몸을 붙이고 생활하고 있다.
산란기는 11~12월이고, 치어는 체장이 3~6Cm 쯤 자랄 때까지 연안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갑각류를 먹는다. 성어는 잡식성으로 새우, 게, 지렁이, 작은 물고기, 해조류 등 가리지 않는다.
낚시는 배낚시, 갯바위 낚시, 방파제 낚시에서 흔히 곁들여 낚이므로 채비나 미끼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노래미를 전문으로 낚는 특별한 낚시방법은 없다. 다만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노래미 습성에 알맞게 채비를 갖추면 마리수 위주로 낚아 낼 수 있다. 미끼도 갯지렁이류나 조갯살, 새우 등 모두 잘 먹으며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낚시채비도 될수록 간편하게 갖추되 목줄 채비만 엉키지 않게 해주면 된다. 노래미가 잘 낚이는 수심은 물 밑바닥에서 20~30Cm 정도이며 이 깊이로 채비를 띄워 주는 것이 좋다.
30Cm 이상 되는 큰 노래미는 낚시로 잡은 즉시 회로 먹으며 넙치와 비슷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0Cm이하의 작은 것은 간장, 마늘, 생강, 파 등을 섞은 양념장을 준비한 다음 자그마한 냄비에 무를 얇게 썰어 바닥에 깔고 손질한 노래미를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적당히 뿌려가며 조리게 되면 밥반찬으로 일품이다. 또 낚시터에서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햇볕에 꾸덕꾸덕하게 말렸다가 양념구이를 해도 맛있다. 경기도 해안지방을 비롯한 횟집에서 게르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물고기는 대부분 쥐노래미로 게르치와는 전혀 다른 물고기임을 밝혀둔다.
감알 마제스 삶의 향기 근검절약 견지와 여행 독백들의 공간. 깜장마녀 하우스 나무 친구들 adsl 도나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