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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만휘 사람들 - 1

수만휘 사람들 - 1


재수하면서 찝쩍거린 수만휘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카페를 넘어 네이트온

인터넷을 넘어 문자, 전화

온을 넘어 오프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로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었다

난 재수를 했던 이번 1년이 정말 싫었다

1년동안 판판히 놀면서도 정말 불편했다

우선 소속이 없으니 아무데도 나가지를 못했다

(ex. 백일장 -> 고교생/대학생 -> 재수생 불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가 살았던 20년 中 이번 1년이 가장 보람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를 완성한 시간이었다

고3까지 내가 누군지 알아봤다면, 이번 1년은 그것을 토대로 나를 완성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수만휘에서 만난 사람들

이 사람들을 만난 것 또한 내 1년을 보람되게 했던 일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 되짚어본다

광망

내가 오프로 제일 처음 만났던 사람이다

스터디 그룹을 한답시고 종로 도서관에서 만났었지

그러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내가 불참하게 되어 미안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든 사람이 나였는데도 말이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듯 했다

이번 수능은 잘 봤으려나

지금은 연락 Zero

제일 처음 전화를 했던 사람으로 기억한다

3수 한다고 학원을 알아보던데.

이번에 잘 봤으면 좋으련만

한 때 어마어마한 시간을 같이 있었었다

네톤에서 하루종일ㅋㅋㅋ

쏭, 생일 축하해~~

(오늘이 얘 생일이다)

러브야투

동생이다

나보다 3살인가 밑일거다

외고 다니다가 잠깐 미국에 갔다가 다시 한국에 와서 검정고시를 했다

얘도 수능을 망쳤다

자기 말로 경험을 쌓은거라고 하지만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게 느껴진다

수능보고 울고 나서 나한테 전화를 했었다

난 그 때 홍대에서..... 또 술......ㅋㅋㅋㅋ

3살이나 어린 아이지만 생각마저 3년이나 어린 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얘보다 나이 많고 얘보다 생각 없는 애가 얼마나 많은데

요새 병원을 다닌다고 했다

몸 좀 챙그그라

배지

/ㅅ/ <- 맨날 이 짓한다

꺄르르르르 <- 진짜 이렇게 웃는다

한 때 육상을 했단 제주 소녀

수학문제 가르켜 줬다고 울어서 깜놀

내가 고시원에 있을 때, 제일 자주 문자+전화를 했던 애다

패션 같은거에 문외한

타쿠야 파슨

제주도에 가면 불러서 네비게이션으로 써먹어야지

제니

재수동 공식 미녀 1호

당시 연공(현 반수성공)이 엄청 띄워줬다

덕분에 신비주의를 간직하며 캐미녀 1호로 당당히 등극

목소리에 리더쉽이 넘쳐 흐른다

그런데 자기말로는 또 낯을 무지 가린다나

그 분과의 일이나 신몽과의 만남이나 하희와의 만남을 보면 꼭 그런거 같지도 않더만ㅋㅋ

성균관역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나만 알아봤지롱ㅋㅋㅋ

밀고당기기의 숨겨진 고수

얼마전에 나한테 기프티콘으로 과자도 사줬다

안착한데 착하다

착한데 안착하다

하비

미술하는 애다

요즘 실기 준비하느라 문자도 씹을 정도로 바쁘다

난 하비 팬클럽 부회장

인상적인 도토리 거지

졸귀홍

근데 얘한테 장난을 한 번 친뒤로 사이가 급냉..

사실 그전에도 좋진 않았다만..ㅋㅋㅋ

하비의 그 분도 소문으로 전해 들었다

친해지고 싶은데 안친해진다ㅋㅋ

모 이래

이거 보면 또 급어색

하비는 내 블로그 들어오지도 않겠지, 암, 설마 보겠어?

종학

쓸게 없다

신몽

파마스 헤드 춰러연

잘생겼다

제니랑 만나서 놀았다

노래도 잘부른댄다

연공대생

제니를 공식 캐미녀 1호로 올려놓았다

한 때 게시판에 노래를 막 올리기도 했었다

지금은... ^^

쉿, 탑시크릿

악어새

고시원에 있을 때 공중전화로 전화를 2번 해줬다

명동에 와서 비행연습하다가 날아서 무릎이 까진 추억이 있는 아이

발랄해 보였는데

잠수탔다

아우 길다;;

이어서 나중에...a


감알 마제스 삶의 향기 근검절약 견지와 여행 독백들의 공간. 깜장마녀 하우스 나무 친구들 adsl 도나코
2008/08/16 11:33 2008/08/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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